정치 통일·외교·안보

한일 외교장관, 2주만에 통화…"관계 발전 기조 유지"

대행체제 국정안정·대외정책 방향설명

"한일·한미일 굳건 공조체제 지속해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합동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합동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3일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의 관계 개선 기조를 유지·발전시켜 나가자는 뜻을 확인했다.



조 장관은 이날 약 20분과 이와야 외무상과 통화를 갖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에서 국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대외정책 또한 일관성을 갖고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설명했다.

관련기사



조 장관은 “권한대행 체제 하에 국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 발전을 포함한 외교 기조도 흔들림 없이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외국 기업들의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대해서도 우려할 부분이 없다”며 경제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자고 했다.

두 장관은 북한 문제를 포함한 엄중한 국제 정세에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일, 한미일 간 굳건한 공조가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하고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을 지속하기로 했다.

또한 내년 도래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이 양국 관계를 내실화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각종 행사도 착실히 준비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지난 11일에도 이와야 외무상과 전화 통화를 갖고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우리 정부의 대외 정책 방향, 국정 안정화 의지를 설명한 바 있다.


이승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