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전영록·민해경 조합…80년대 감성 소환

내달 10일 마포아트센터서 공연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듀오의 만남

가수 전영록과 민해경 /사진 제공=마포아트재단가수 전영록과 민해경 /사진 제공=마포아트재단






가수 전영록과 민해경이 다음 달 10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듀엣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마포문화재단이 연 기획 공연 '어떤가요'의 열한 번째 행사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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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마포아트센터는 "1980년대 연기, 노래, 작곡, DJ 등 여러 방면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린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전영록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서정적인 발라드부터 댄스 음악까지 팔색조 매력을 뽐낸 민해경이 무대를 펼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마포문화재단의 특별 기획공연 시리즈 '어떤가요'는 단순히 과거의 가수를 소환하는 데 그치지 않고, 특별한 조합으로 새로운 무대를 선보이는 자리다. 지난 3년간 32팀의 가수가 참여해 10번의 공연을 펼쳤고, 유료 관객 점유율 88.4%를 기록하며 인기 시리즈로 자리 잡았다.

전영록은 1973년 MBC 드라마 '제3교실'로 연기자로 먼저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에 삽입된 곡 '편지'를 부른 것을 계기로 가요계에도 발을 내디딘 후 1975년 1집 '나그네 길'을 시작으로 '불티',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 '애심', '종이학' 등 많은 히트곡을 냈다. 1986∼1987년 2년 연속 KBS 가요대상을 받으며 전성기를 누렸고, 다수 영화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도 활약했다.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 이지연의 '바람아 멈추어다오',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등의 히트곡을 만든 작사·작곡가로도 두각을 나타냈다.

민해경은 1980년 TBC 세계가요제로 데뷔해 이듬해 발표한 2집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가 히트하며 인기 가수로 등극했다. 초창기 발라드를 주로 부른 그는 1986년 '사랑은 이제 그만'이 1위를 차지하면서 댄스 가수로 전성기를 맞았다. 민해경은 이후 '그대는 인형처럼 웃고 있지만', '그대 모습은 장미', '미니스커트' 등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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