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권영세 “‘도로 친윤당’은 野나 할 소리…31일 비대위 구성”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26일 당내 ‘도로 친윤(친윤석열)당’ 비판에 대해 “여당은 대통령의 옳은 정책 방향은 지지해주는 것”이라며 “그런 지적은 야당이나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권 지명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원래 ‘친윤당’이었는지도 잘 모르겠다”며 당 안팎의 지적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당을 수습할 비대위원 인선 등 비대위 구성에 대해선 “여러 의견들을 듣고 있다”며 “31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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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권 지명자 인선을 추인하기 위한 전국위원회를 오는 30일 소집하기로 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원 67명 중 45명이 ARS 투표에 참여, 이중 43명이 찬성(찬성률 95.56%)해 의결됐다.

권 지명자는 30일 비대위원장 취임 즉시 비대위원 인선안을 확정해 상임전국위 추인을 거쳐 연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한편 권 지명자는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탄핵 정국과 관련한 당 지도부 차원의 대국민 사과 필요성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여러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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