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재명, 무안공항 찾아 유족 위로…"해결 위해 최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여객기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방문해 “민주당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50분쯤 공항 2층 대합실에 마련된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위로했다.



유족들은 이 대표를 향해 "최대한 위로가 될 수 있게 도와달라. 잘부탁드린다"고 요청하고 "전국민 담화가 아니라 유가족한테 먼저 왔어야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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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유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고개를 숙이거나, 유족들의 의견을 메모했다. 한 여성 유족에게는 자신의 손수건을 건네며 눈물을 닦아줬고 함께 두 손을 모으고 한참을 기도하기도 했다.

또 이 대표는 "지금 정부에서 필요한 조치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도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답했다.

이 대표는 다음날 오전 10시 30분 전남도당 대회의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항공사고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9시 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2216편이 동체 착륙 중 사고가 나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생존자는 이날 오전 구조된 2명에 그쳤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무릎을 꿇은 채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무릎을 꿇은 채 제주항공 여객기 폭발사고 탑승객 가족들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도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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