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181710)클라우드의 자회사 NHN엔터프라이즈는 클라우드 플랫폼 ‘앱파스(AppPaaS)’를 통해 기업소비자간거래(B2C)와 중소·중견기업(SMB)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30일 밝혔다.
앱파스는 클라우드 인프라 이용 고객에게 ‘세상에서 가장 쉬운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한다’는 모토로 올해 4월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빌드·배포부터 모니터링까지 모든 기능을 한번에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관리 역량이 없어도 서비스 개발 환경·인프라 조성 등에 필요한 절차를 4번의 클릭만으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사가 시간과 비용 부담 없이 온전히 콘텐츠·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앱파스를 통해 B2C 및 SMB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더욱 쉽고 편리한 클라우드 구축·운영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 개발자와 중소·중견 기업 고객사를 유치하고, 궁극적으로 대기업 시장으로도 사업 무대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팀 단위로 배포와 운영을 관리하며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팀 관리 기능을 도입해 다수 간에 이뤄지는 협업 효율성을 강화하고, 배포한 데이터베이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백업·복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중 다수 오픈소스 솔루션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하고 배포 시 생성되는 기본 도메인 외에 사용자가 소유한 도메인을 앱파스에 연결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NHN엔터프라이즈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 출시 이후 꾸준히 범용성과 안정성을 높여왔다. 지원하는 프레임워크를 2종에서 12종으로 확대해 이용자가 다양한 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서버 부하 발생 시 자동으로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오토스케일링 기능을 추가했다. 이 외에도 서버 리소스 지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기능과 서버 모니터링 데이터 기반 알림 기능 등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는 편의 기능들도 다수 도입했다.
김동훈 NHN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앱파스 베타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고도화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며 “내년에는 앱파스의 특장점을 극대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기존 B2C 및 SMB, 나아가 대기업 고객사에도 유용한 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