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지난달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36만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년 동월보다 22% 늘어난 수준이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 같은 달의 93%를 회복했다.
국가별로 보면 11월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34만여 명)이었다. 올해 들어 월별로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중 가장 많은 규모다. 이어 중국이 30만여 명, 대만이 12만여 명, 미국이 11만여 명을 차지했다.
일본은 2019년 11월보다 31% 더 많이 한국을 찾았다. 중국 관광객은 2019년 대비 58% 수준으로 회복했다.
올해 1~11월 누적 방한객은 1510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달 해외로 나간 한국인은 약 239만 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