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는 6·25전쟁과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18만 5000여 명에게 제복을 증정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참전유공자 제복 증정은 2021∼22년 부산 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이 6·25 참전용사들에게 ‘멋진 제복을 만들어 달라’는 손 편지를 보낸 것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보훈부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됐다.
지난해부터 올해 말까지 6·25 참전유공자 3만 6000여 명과 베트남전 참전유공자 14만 9000여 명에게 재킷과 바지, 넥타이로 구성된 제복을 증정했다.
손희원 6·25참전유공자회 회장은 “제복을 입고 거리를 걸을 때 국민들이 알아보고 다가와서 인사를 해줘 가슴 벅찬 자긍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