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유니브이알(대표 곽태진)은 울산광역시 유아교육진흥원에 울산 지역 관광 명소의 3차원 복원 환경과 유아용 레이싱 게임을 결합한 XR(확장현실) 디지털 트윈 3D 환경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지난 20일 최종 납품했다고 밝혔다.
해당 콘텐츠는 울산의 대표 관광지인 태화강과 고래문화마을을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으로 복원하고, 그 안에서 레이싱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해 교육 및 체험적 가치를 극대화했다.
이번에 개발된 콘텐츠의 핵심 특징은 라이다(Lidar)와 360도 영상을 동시 촬영해 얻은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를 별도의 대규모 가공 없이도 실시간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결합해 구현했다는 점이다. 기존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는 용량이 무거워 실시간 처리가 쉽지 않았으나, 주식회사 유니브이알은 저성능 기기에서도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데이터 처리를 최적화했다.
이 기술은 △점진적(Progressive) 렌더링 △카메라 시야 범위만 선택적으로 정밀 시각화 △그래픽스 파이프라인 내 직접 렌더링 등을 도입해, 유아용 레이싱 게임과 실사 기반 3차원 공간이 자연스럽게 융합되도록 구현한다.
주식회사 유니브이알은 이외에도 △충남대병원과의 MRI 데이터 XR 시각화 △드론을 활용한 엑스포 과학공원 공간 복원 프로젝트 등 꾸준한 XR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콘텐츠 연동 하드웨어 개발부터 자체 생산까지 가능한 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XR 디지털 트윈 기반의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곽태진 대표는 “최근 네이버랩 등 여러 기업이 XR 디지털 트윈 기술을 실시간 콘텐츠와 결합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도 이런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실제 운용 가능한 몰입형 XR 콘텐츠를 선도적으로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 당사의 하드웨어 기술까지 결합해 향후에도 다양한 XR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시장 보급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납품 사례를 기반으로 전국 다양한 지역 관광명소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3차원 복원해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