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순풍 불어온 인천 바닷길’ 올해 120만 명 이용

코로나19 이후 최고실적 기록

관계 기관 협업으로 운영 개선

인천신항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인천신항 전경.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올해 인천항에는 해양관광객 120만 명이 다녀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고실적으로 나타났다.

3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올해 인천항 여객터미널에는 지난해 97만713명 대비 27.8% 증가한 총 124만722명이 인천 바닷길을 이용했다. 여객별로는 △크루즈 여객 2만5140명 △한중카페리 여객 35만2869명 △연안 여객 86만2713명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크루즈 여객실적은 항만과 공항을 연계한 모항 5항차를 포함해 총 15항차가 입항해 지난해 1만2403명보다 102.7% 증가한 2만5140명으로 집계됐다. IPA는 내년 총 32항차(8만8819명, 모항 16항차) 입항을 시작으로 인천의 아시아 허브 크루즈 항만으로 도약을 위한 모항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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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중 바닷길을 잇는 국제여객은 올해 4월 대련 항로를 재개하면서, 총 6개 항로를 운항했다. 특히 중국 마이스(MICE) 관광객 유치와 인천항 이용 대상 선사 공동 홍보 활동으로 35만 명의 한중카페리 여객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이용객 89만753명 대비 3.1% 하락한 인천 연안 섬을 찾는 연안 여객은 △차도선 차량 선적 대기 공간 신설 △주차장 명칭 통일화 △노후 안내시설 개선과 같은 사업으로 내년 실적 개선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김상기 운영부문 부사장은 “올 한 해 해양관광 재도약으로 관계기관과 협업해 운영개선 및 해양관광 활성화를 추진했다”며 “2025년에는 인천항이 아시아 해양관광 허브 항만으로 도약하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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