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숨진 희생자들을 애도하기 위해 시청 1층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한다고 30일 밝혔다.
합동 분향소가 설치되면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조문할 예정이다.
시는 일반시민이 합동 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공지할 예정이다.
항공기 추락 사고로 정부가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함에 따라 시는 31일 밤부터 내년 1월 1일 새벽 용두산공원에서 진행할 예정이었던 시민의 종 타종 행사를 취소했다.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는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여객기의 사고로 179명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