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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시황] 코스피 2470선 회복…CES 앞두고 삼전 3%, 하닉 6% 강세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5원 정도 오른 1470원 중반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의 화면에 이날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 거래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도 전 거래일 대비 5원 정도 오른 1470원 중반대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6일 11거래일 만에 장중 2470선을 돌파했다. 특히 ‘CES 2025’ 개막을 앞두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기술주들이 강세다. 코스닥 지수도 710선을 넘기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4포인트(1.37%) 오른 2475.7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36억 원, 121억 원 순매도 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88억 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년을 앞두고 반도체 종목들이 크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2.95% 올라 5만 6000원에 거래 중이고, SK하이닉스는 5.83% 상승해 19만 25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가 19만 원선을 넘긴 건 지난해 11월 12일 이후 두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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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주말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8% 넘게 급등한 덕에 2.53%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99포인트(1.13%) 오른 713.72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1892억 원 순매수 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1655억 원, 기관은 255억 원을 각각 순매도 하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2.12%), 에코프로(+3.78%), 레인보우로보틱스(1.29%)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2.51%), 삼천당제약(-2.51%), 휴젤(-2.81%) 등은 하락 중이다.

이진우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상장사들의 이익이 여전히 강하다면, 올해 코스피의 적정 가치 상단은 3000포인트가 될 수 있다”며 “현재 한국 증시는 기업 이익이 그대로인 상황에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이 극단적으로 낮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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