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이 하도급 대금을 열흘 내 지급한 비율이 85%에 육박해 주요 대기업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반건설은 공정거래위원회의 '2024 상반기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 공시 점검 결과'에서 하도급 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집단 소속 1396개 사업자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이 가장 높은 84.62%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법적으로 하도급 대금은 60일 이내에만 지급하면 된다.
호반건설에 이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82.88%, LG가 82.09%로 80%를 넘겼고, HDC현대산업개발이 74.76%, KT&G가 71.94%로 그 뒤를 이었다.
한편 호반그룹은 해마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에 공사대금을 조기 현금 지급하고 매년 우수 협력사 포상, 경영안정자금 지원, 근로자의 날 감사 선물 전달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