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가 지난해 해외 QR결제 서비스 결제액이 전년 대비 약 7.7배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해외 가맹점에서 진행된 다양한 할인, 적립 프로모션이 결제액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지난해 제공한 해외 QR결제 프로모션은 총 67건이었다. 가장 인기 있었던 프로모션은 ‘일본 편의점 50% 할인’으로 행사 기간이었던 7월 일본 신규 결제자 수가 전월 대비 약 12배 증가했다.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해외 QR결제 인프라를 크게 넓혔다. 기존 유니온페이, 알리페이플러스에 이어 GLN인터내셔널, 위챗페이 결제까지 새로 지원해 이용 가능 국가·지역은 66개로 국내 간편결제 업계 최다를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일본·중국·태국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다”며 “사용자들이 많이 찾는 해외 가맹점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올해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