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비트코인 '4억' 간다던 '부자아빠', 폭락하자 "이건 좋은 소식"…무슨 일?

사진=로버크 기요사키 공식 SNS사진=로버크 기요사키 공식 SNS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지난 2013년 예언한 '시장 붕괴' 시점이 올해가 될 것이라면서 금과 은,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권했다. 위기 상황은 부자가 되고 현명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했다.



8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013년 역사상 가장 큰 주식 시장 폭락이 다가올 것이라 경고한 바 있다"며 "그 폭락이 '바로 지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요사키는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을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와 비교한 뒤 곧 주택, 금, 은, 비트코인 등 많은 고가의 자산이 매물로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요사키는 이어 "2025년에는 자동차 시장, 주택 시장, 레스토랑, 소매업체, 심지어 와인 판매까지 추락하고 있다"며 "모든 것은 악화하고 있고, 세계는 전쟁 직전에 있다"고 상황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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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기요사키는 위기 상황에서 냉정하고 똑똑하게 행동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수백만 명이 패닉에 빠졌을 때 냉정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며 "난 밴쿠버 자원 투자자 콘퍼런스(VRIC)에서 현명한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듣고 투자할 금과 은 광산을 살펴볼 것"이라고도 했다.

여기에 덧붙여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폭락 소식을 두고는 "좋은 소식"이라며 "비트코인이 세일 중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난 계속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기요사키는 "기억하라. '저가에 매수해 팔지 말고 보유하라(Buy low and HODL)'"고 조언했다.

'호들'(HODL·Hold On for Dear Life)'은 가상자산 커뮤니티 등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밈(Meme)으로, 최대한 버티라는 의미다.

한편 기요사키는 수년 전부터 비트코인 투자를 꾸준히 강조해왔다. 지난해 3월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김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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