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구 급증 따른 '택시 부족'…양주시, 국토부에 공급 확대 건의

심야 택시 운행 확대 방안 등 해결책 건의

양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양주시양주시청 전경. 사진 제공=양주시




경기 양주시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한 데 따른 택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정부에 택시 공급 확대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양주시는 10일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심야 택시 운행 확대 방안과 택시총량제 지침 개선, 대중교통 연계 강화 등 실질적인 해결책을 건의했다.



지난 2023년 인구 증가율 전국 1위를 기록한 양주시 인구 수는 30만 명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인구수가 급증함에 따라 전국 최고 수준의 택시 수요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를 따라가지 못해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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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심야 시간대 택시 부족 문제는 주민들의 주요 민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택시 공급 확대를 위해 국토부에서 간담회를 열고, 고질적인 특정 시간대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 해소 방안 등 중장기적 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시는 이번 건의가 수용되면 관내 심야 택시난을 완화하고 교통 편의를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주시 관계자는 “급증하는 택시 수요 및 심야 택시 승차난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들의 불편 해소와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운수사업자 인센티브 확대 및 민간 택시업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지역 내 택시 운행률을 높이는 방안도 자체적으로 추진 중이다.


양주=이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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