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세훈 "서울시 영테크 사업, 전국으로 확대돼야"

13일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 열어

2년 이상 재무상담 받은 청년 순자산 45%↑

코인보다 연금저축·퇴직연금 등 저축성 투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오세훈 서울시장이 13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13일 "청년에게 자산 형성과 투자 노하우를 가르치는 서울시의 영테크 사업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열린 '서울 영테크 사업 성과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시 영테크 사업이란 서울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재무 상담과 함께 재테크 지식을 심어주는 정책으로 2021년부터 시작했다. 3년 간 5만 여 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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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종합하면, 소비와 지출에 많이 경도되어 있던 것이 투자나 재태크 중심으로 바뀌었고 2년 이상 재무 상담을 받은 청년을 분석해보니 평균 순자산이 45% 늘었다”며 "영테크에서 교육받은 청년들은 주식이나 코인보다는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등 저축성 투자를 선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회 전체를 봐도 미래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고 재정을 투자해 스타트업이 많이 나오게 하고, 유니콘과 대기업으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면 재테크도 굉장히 손쉬워질 것"이라며 "밑천을 벌 기회가 많아지는 것 아니냐"고덧붙였다.

한편 오 시장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저서 '다시 성장이다' 출간을 두고 "제 비전을 알린다는 의미에서 준비한 상당히 오랫동안 공을 들인 비전서"라며 "두세 달 전부터 준비한 책이고 출판사와의 계약도 있어 예정대로 출판하게 됐다"고 말했다. 책은 오는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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