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학교병원장이자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인 조강희(오른쪽) 병원장이 몽골재활의학회 졸자야 바트다바아자브(왼쪽) 회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충남대병원충남대학교병원장이자 대한재활의학회 회장인 조강희 병원장이 지난 24일 대한재활의학회와 몽골재활의학회간 재활의학 분야의 전문 교육, 학술 교류, 역량 강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첫 협약에 이어 8년만에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과 몽골 양 국가 재활의학계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긴밀한 공동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교육과 학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게 된다.
양 학회는 2017년 첫 협약 당시 몽골에서 열린 근골격계 초음파 워크숍을 시작으로 인적 교류와 학술 교육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의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재활 전문의의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협력 △상호 주최 학술대회 및 연수 프로그램 참여 확대 △공동 연구, 기술 교류, 국제재활의학 네트워크 내 협력 강화 등에 협력하게 된다.
특히 이번 협정문에는 특히 ‘역량 강화 협력(capacity-building cooperation)’ 조항이 새로 포함돼 몽골내 재활의학 전문 인력 양성 및 한국형 재활 교육 콘텐츠의 국제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강희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형식적 교류를 넘어 몽골 재활의료의 질적 향상과 아시아권 재활의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출발점”이라며 “대한재활의학회의 풍부한 임상 및 교육 경험이 몽골 현지의 재활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몽골재활의학회 졸자야 바트다바아자브(Zolzaya Batdavaajav) 회장은 “2017년 첫 협약 이후 양 학회는 꾸준한 교류를 이어왔다”며 “앞으로도 양국 재활의학 분야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학회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공동 학술 워크숍 및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정례화하고 젊은 재활의학 전문의 교류 프로그램(Joint Young Physiatrist Program)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대한재활의학회는 몽골 내 주요 대학병원 및 국립재활센터와의 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