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해운대 미디어아트로 68개 명문향토기업 홍보 나선다

시청·SNS·IPTV 30개 등

내년 2월까지 영상 송출

아이소메트릭 활용·제작

부산 해운대 구남로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미디어파사드에서 송출되는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홍보 영상. 사진제공=부산시부산 해운대 구남로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미디어파사드에서 송출되는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홍보 영상.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도심 대형 미디어를 활용해 지역 우수 기업을 알린다.

부산시는 해운대 그랜드 조선 부산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홍보 영상 송출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홍보는 해운대 구남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해운대 빛 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것으로, 영상은 내년 2월 말까지 송출된다. 구남로 일대는 소셜 데이터 기반 ‘한국 관광지 500’ 중 2위에 오른 대표 관광지다. 연말연시 시민·관광객이 많이 찾는 만큼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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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획은 지난 7월 ‘부산시 명문향토기업 인증서 수여식 및 간담회’에서 나온 기업 의견을 반영했다. 당시 기업들은 “부산시 차원에서 우수 향토기업을 적극 홍보해 청년 인재 유입의 선순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건의했고 시는 68개 명문향토기업의 우수성과 산업 역량을 개별적으로 드러내는 영상을 제작했다.

영상 제작에는 MZ세대에 인기 있는 ‘아이소메트릭(isometric) 기법’을 활용했다. 2차원 평면에 3차원 공간을 원근 왜곡 없이 표현하는 방식이다. 기업의 기술력과 도시의 역동성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부산 산업의 자부심과 미래 비전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송출 장소는 해운대 미디어아트월(그랜드 조선 부산·유카로오토모빌 빌딩)과 시청 1층 들락날락 앞 미디어월, 시 공식 SNS, 시내 IPTV 30개 등이다. 버스터미널·도시철도 역사·체육공원 등 주요 생활 거점에도 송출한다. 산업단지 인근 교통 허브에 노출해 기업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목적도 담았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명문향토기업은 부산 경제체질을 바꾸는 자랑스러운 지역 기업”이라며 “우수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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