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 제도를 통해 30년 경력 신경외과 전문의가 산재 전문병원장에 처음 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장에 조준 전 건국대학교 신경외과 교수를 발탁했다고 2일 밝혔다. 인사처의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활용해 대학병원 교수를 산재 전문 의료기관장 자리에 영입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공기관 핵심 직위에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적극 활용한 성과로 꼽힌다.
공단이 민간 전문가를 임용한 것은 지난해 서울남부업무상질병판정위원회 위원장에 조성혜 위원장을 임용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조준 신임 인천병원장은 건국대 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오랜 기간 신경외과 전문의로 중증·고난도 환자 진료를 담당해 왔으며, 정위·기능신경외과 등 전문 분야에서 임상과 연구를 병행해 온 의료 전문가다.
산재·근로자 의료의 핵심 거점 병원으로 치료와 재활, 지역 공공의료 기능을 수행해 온 공단 인천병원은 조 신임 인천병원장의 영입으로 공공의료기관의 책무를 보다 강화하고, 의료 전문성과 진료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은 공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부처 및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발굴, 추천하는 맞춤형 인재 발굴 제도다. 지난 2015년 제도 도입 후 현재까지 총 127명의 민간 전문가가 공직에 진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