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모노머·올리고머에 대해 최대 65%의 반덤핑 예비 판정을 내렸다. 정부는 5월에 진행될 최종 판정 시 우리 기업들이 부당한 판정을 받지 않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2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31일(현지 시간) 한국산 모노머 및 올리고머에 대한 반덤핑 조사 예비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모노머와 올리고머는 각종 플라스틱·섬유 및 접착제·코팅재의 기초가 되는 화학 소재로 앞서 미국 업체들은 한국산 제품에 대해 137~188% 수준의 마진율을 주장하며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바 있다.
판정 대상은 한국 기업 2곳으로 A업체에는 10.94%, B업체는 65.72%의 덤핑 마진율이 산정됐다. 미국 상무부의 사전 질의서 회신 요청에 응답하지 않은 C업체에는 최고 마진율인 188%를 적용했다. C업체는 미국 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어서 대응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 판정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 예정된 미국 상무부의 최종 판정 단계에서 우리 기업들이 부당한 판정을 받지 않도록 업계와 소통하며 대응 전략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