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준석·장동혁 회동 추진…대여 공동전선 강화 나선다

이날 '경제계 신년행사'서 李··張 대화

李 대표 미국 출장 후 회동 일정 조율

'통일교 특검'·이혜훈 지명 머리 맞댈듯

지선 연대설에는 양측 모두 '시기상조'

지난해 8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MFR) 2025 트러피즘 향방과 대한민국의 선택’ 국제 포럼에서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지난해 8월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문화미래리포트(MFR) 2025 트러피즘 향방과 대한민국의 선택’ 국제 포럼에서 장동혁(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스1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조만간 회동하기로 했다. 통일교 특검법을 계기로 공조에 나선 양당이 공동전선 구성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 측 대표는 이 대표가 이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석한 후 귀국하는 대로 회동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양 당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직접 회동과 관련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회동에서 이 대표와 장 대표는 양당이 공동 발의한 ‘통일교 특검법'에 대한 후속 조치 논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법원 법원행정처에서 특검을 추천하도록 한 야권 발의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특검 추천권 대상과 특검 수사 범위에 대한 이견으로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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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지명된 이혜훈 전 바른정당 의원의 지명 철회를 위한 공동 투쟁 방안에도 머리를 맞댈 것으로 전망된다. 갑질·폭언 의혹이 구체화됨에 따라 야권은 이 후보자의 지명을 ‘인사참사’로 규정하고 정부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이번 회동에서는 6·3 지방선거에서의 연대 안건은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두 대표가 지방선거 연대를 ‘시기상조’로 규정하고 있는 탓이다.

이 대표는 전날 제주 4·3 평화공원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지금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에는 생각의 차이가 만히 돋보인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과 아주 강한 경쟁을 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선거 전에 연대나 통합을 미리 말하면 자강으로 채워야 할 부분을 연대가 차지해 각자의 확장을 해칠 수 있다”며 “적절한 시기에 여러 가능성을 두고 고민할 것”이라고 연대설을 일축했다.

이승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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