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재용, 새해 첫 출근 날 사장단 만찬…AI 전환·반도체 기술 경쟁력 집중 논의

2일 서초사옥서 신년 만찬 진행

전영현·노태문 부문장 등 한자리

'AI 드리븐 컴퍼니' 전략 논의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2일 새해 첫 출근 날에 삼성 사장단과 신년 만찬을 가졌다. 이 회장은 사장단과 올해 경영 구상과 인공지능(AI) 전환, 반도체 사업의 근원적 기술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논의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사장단과 만찬을 시작했다. 만찬에는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DS부문장),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사장,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송재혁 DS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장과 사장단은 경영 현황과 향후 추진해야 할 사업 전략 등의 내용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회의를 진행했다. 호텔신라의 만찬 코스 요리와 함께 진행된 회의는 약 3시간이 지난 오후 8시 20분께 끝났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올해 만찬에서 인공지능(AI) 산업 트렌드와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집중적인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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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삼성 서초 사옥. 연합뉴스서울 강남구 삼성 서초 사옥. 연합뉴스


삼성전자는 'AI 드리븐 컴퍼니'를 비전으로 정하고 전사 차원의 AI 전환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이날 전 부회장과 노 사장도 신년사를 통해 'AI 선도 기업 도약'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 반도체 부문의 근원적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지난달 22일 2년 2개월 만에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를 찾아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대응하는 반도체 사업 전략,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에 대한 리스크 관리 등이 언급됐을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삼성 사장단은 앞서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도 용인에서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오전 7시부터 워크숍 형태로 진행된 회의는 오후 8시까지 12시간 넘게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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