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野 "민주 '공천 뇌물 카르텔' 뒷배 의심…특검 실시해야"

국힘 "李·김현지도 비위 알고도 묵인한 정황"

장동혁 대표, 최고위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5 eastse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장동혁 대표, 최고위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1.5 eastse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5일 “통일교 특검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공천 뇌물 특검도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김병기 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공천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 “개인의 일탈이 아닌 뿌리 깊은 공천”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강 의원이 ‘살려달라’고 읍소한 날 녹취를 들어보면 김 의원은 ‘나는 못 도와주니 1억 원을 돌려주라’고 말했다. 만약 그 말대로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그런데 다음날 강 의원은 공관위 회의에 참석해 상피제 원칙을 어겨가며 ‘김경 공천’을 강력히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무슨 이유에서인지 뭔가를 아는 것처럼 슬그머니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결국 김경은 단수공천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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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강 의원에게 믿을 만한 뒷배가 있었다고 의심할 수 밖에 없다”며 “분명 김 의원보다 더 힘이 센 윗선의 누군가일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는 김 의원의 비리를 고발하는 탄원서가 당시 이재명 대통령 보좌관이었던 김현지(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게 전달됐다”며 “하지만 아무런 조치 없이 김 의원 본인에게 탄원서가 넘어갔다. 경찰에 모든 증거와 증언을 전달했지만 경찰은 수사를 뭉갰다”고 주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도 “민주당의 ‘공천 뇌물 부패 카르텔’이 점입가경”이라며 “개인의 일탈을 넘어 당 대표를 지낸 이 대통령과 최측근인 김현지 실장 역시 이를 알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자체 조사를 핑계로 어물쩍 넘어갈 사안이 결코 아니다”며 “민주당의 부패 뇌물 관행, 부패 공천 카르텔이 매년 선거 때마다 작용했으며 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도 카르텔의 정점에 있다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살아 있는 권력과 맞닿아 있는 중대 범죄사안을 경찰 수사에 맡길 수는 없다”며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향해 특검법 제정 협조를 요구했다.


이진석 기자·마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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