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지소연(34)이 고국 리그로 돌아왔다.
수원FC 위민 구단은 6일 지소연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2022~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2011년 일본 아이낙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첼시 위민에 입단,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2022년까지 뛰며 유럽 무대에서도 맹활약했다.
2021~2022 시즌 후 수원FC 위민으로 돌아와 잠시 국내 리그를 뛰었던 그는 2024년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을 거쳐 지난해 9월 잉글랜드 버밍엄시티 위민에 임대 생활을 하며 해외 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갔다.
버밍엄 단기 임대가 지난해 말로 끝나면서 국내 복귀 가능성이 점쳐졌고 다시 수원FC 위민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만나게 됐다.
지소연은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71경기에 출전해 74골을 넣어 한국 선수 역대 최다 출전과 득점 모두 1위에 올라 있는 최고 스타다.
지소연은 "한국에 돌아온다면 꼭 수원으로 돌아오고 싶은 마음이 강했는데, 돌아와서 기쁘다"라며 "수원FC 위민이 한 번 더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도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FC 위민은 "경험과 리더십, 실력까지 모두 갖춘 지소연의 복귀가 팀에 확실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