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선보인 화폐 굿즈 신제품 ‘도깨비방망이 돈키링’이 출시 직후 연이어 완판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조폐공사에 따르면 ‘도깨비방망이 돈키링’ 2종이 1·2차 판매 물량 모두 매진됐. 현재는 3차 예약 판매를 진행 중이며, 해당 물량은 오는 1월 26일부터 순차 배송될 예정이다.
조폐공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돈을 불러오는 주문, 돈 나와라 뚝딱! 2026년 행운 가득한 출발을 위해 돈 기운 가득한 도깨비방망이를 선물해 보세요”라고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제품은 2종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2만5000원이다.
이번 돈키링은 화폐 인쇄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활용해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5만원권과 1만원권 화폐 부산물이 각각 1g씩 실제로 담겨 있어 ‘진짜 돈이 들어 있는 키링’이라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화폐 부산물을 활용한 화폐 굿즈 시리즈를 선보이며 ‘돈볼펜’, ‘돈방석’, ‘돈지갑’ 등 ‘부(富)의 행운’을 상징하는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번 돈키링은 앞서 출시된 ‘행운의 돈키링’에 이은 두 번째 키링 제품이다.
제품 디자인에는 예로부터 소원 성취와 행운, 부를 상징해 온 도깨비방망이 모티브를 적용했다. ‘돈 나와라 뚝딱’이라는 익숙한 이미지에 재미 요소를 더해, 신년을 맞아 행운을 기원하는 선물용 아이템으로도 적합하다는 평가다.
앞면은 에폭시 레진 마감으로 화폐 고유의 색감과 디테일을 선명하게 구현했으며, 표면은 매끄럽고 투명한 광택을 살렸다. 핸드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된 프리미엄 제품으로, 뒷면과 테두리는 금속 마감 처리해 완성도를 높였다. 뒷면에는 화폐 굿즈 브랜드 ‘머니메이드(moneymade)’ 로고가 각인돼 있으며, 향후 기업이나 기관의 홍보용 굿즈로도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화폐 굿즈 사업은 화폐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폐 부산물을 재조명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도 화폐 부산물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순환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폐공사의 화폐 굿즈 사업은 화폐 제조 및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폐기 은행권 등 연간 약 500t(톤)에 달하는 부산물이 대부분 소각되며 환경오염을 유발해 온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조폐공사는 이를 환경 보호와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ESG 순환경제 실천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