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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ETF 순자산 100조 넘었다

올해 상장 20주년…2년 만에 2배↑

개인투자자 점유율 50개월째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TIGER ETF가 출시 20년 만에 순자산 100조 원을 돌파했다.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전날 종가 기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TIGER ETF 220종의 순자산 합계는 100조 3159억 원이다. 국내 자산이 47조 8000억 원, 해외 자산이 50조 7000억 원이다.



TIGER ETF는 2006년 6월 첫 상품을 선보인 이후 올해로 상장 20주년을 맞았다. 2024년 3월 순자산 50조 원을 넘어선 이후 약 2년 만에 자산 규모가 두 배로 늘었다. 특히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ETF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 기준 점유율은 약 40%로 2021년 11월 이후 50개월 연속 월말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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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ETF의 성장은 장기 투자와 혁신 성장 테마를 중심으로 한 상품 전략이 개인 투자자 저변 확대와 맞물린 결과로 평가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006년 TIGER 반도체와 TIGER 은행을 출시하며 국내 테마형 ETF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었다.

대표 상품인 ‘TIGER 반도체’는 6일 기준 누적 수익률 892%를 기록하며 장기 투자 성과를 입증했다. 국내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TIGER 200’ 역시 낮은 보수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장기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으며 2008년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296%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휴머노이드 로봇·바이오·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을 담은 테마형 ETF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해외 투자 영역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국내 최초 미국 대표 지수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은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 1553%를 기록했다. ‘TIGER 미국S&P500’은 순자산 13조 원을 넘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최대 규모 상품으로 성장했으며 연금 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자들의 핵심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부회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상위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자들의 자산 관리를 돕는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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