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슈퍼컵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는 FC바르셀로나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에서 아틀레티코를 2대1로 물리쳤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준결승에서 아틀레틱 빌바오를 5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바르셀로나와 12일 같은 장소에서 우승컵을 다투게 됐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최상위 리그인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우승 및 준우승팀이 출전해 챔피언을 가리는 대회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최근 4년간 이 대회를 양분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2022년과 2024년 대회에서 우승했고 바르셀로나는 2023년과 2025년 대회에서 트로피를 품었다. 또 바르셀로나는 이 대회 최다 우승(15회),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 13회를 기록 중이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시작 2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대포알 프리킥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 10분에는 호드리구가 발베르데의 도움을 받아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추가 골을 터뜨렸다. 후반 13분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한 골 차 우위를 지켜 승리를 거머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