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비 예산 증액 기대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 심화로 방산주 강세와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상승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9일 오전 9시 43분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 거래일 대비 7.43% 오른 117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117만50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방예산 증액 발언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내년도 국방예산을 1조 5000억 달러(약 2176조 원)으로 50% 이상 늘리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상원의원과 하원의원, 각료들, 다른 정치인들과 길고 어려운 협상을 한 끝에 우리나라의 이익을 위해 2027년 국방 예산을 1조 달러가 아닌 1조 5000억 달러가 돼야 한다고 결정했다”고 적었다. 1조 5000억 달러는 올해 국방 예산인 9010억 달러(약 1300조 원)보다 50% 이상 많은 금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통해 우리는 오랫동안 누릴 자격이 있었던 '꿈의 군대'(Dream Military)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베네수엘라 사태 이후 트럼프 행정부가 그린란드에 대한 야욕도 지속적으로 드러내고 있어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감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도발로 전 세계가 방위비를 늘릴 것이란 전망도 방산주 강세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외에도 한화시스템(272210)(13.93%), 현대로템(064350)(1.18%), LIG넥스원(079550) (2.64%) 등 국내 방산주 전반이 상승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