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에 대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결정할 일”이라며 거리를 뒀다. 다음 달 만료를 앞둔 미국과 러시아 간의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뉴스타트)’에 대해서는 연장 거부를 시사해 글로벌 군축 체제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보도된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그(시 주석)는 대만이 중국의 일부라고 여기며 (대만에 대해) 무엇을 할지는 그가 결정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대통령으로 있는 동안에는 그런 조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5일 만료 예정인 미국·러시아 간 마지막 전략무기 감축 조약인 ‘뉴스타트’에 대해서는 “만료되면 그냥 만료”라며 연장을 거부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 날인 9일에는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계획했던 두 번째 공격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는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베네수엘라는 정치범을 대규모로 석방하고 있고 에너지 인프라 재건에도 협조적”이라며 “앞서 예상됐던 두 번째 공격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