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자사를 주축으로 하는 정예팀이 개발한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의 다운로드 수가 기술 보고서 공개 직후 나흘 만에 8800여건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A.X K1은 국내 최초로 5000억 개(500B) 이상 매개변수를 갖춘 AI 모델로 주요 벤치마크에서 딥시크 V3.1 등 글로벌 AI 모델과 유사하거나 앞선 성능을 나타냈다. A.X K1이 자유로운 사용과 배포가 가능한 아파치 2.0 라이센스로 공개된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
대표적인 AI 개발 플랫폼 허깅페이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클렘 들랑그는 최근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물에서 한국이 허깅페이스 인기 모델 3개를 보유하고 있다며 A.X K1과 LG AI연구원의 K-엑사원 236B-A23B 모델, 업스테이지의 솔라 오픈 160B을 거론했다. 앤비디아는 들랑그 CEO의 글을 재게시하며 한국 기업의 성과를 지지했다. 미국의 비영리 AI 연구 기관인 에포크 AI는 최근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모델 5종을 등재하기도 했다.
SK텔레콤 정예팀은 올해부터 모델에 다차원적인 추론이 가능한 멀티모달 기능을 순차적으로 추가하고 조 단위 파라미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A.X K1이 국가 AI 생태계를 지탱하는 디지털 사회간접자본(SOC)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