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의 캐나다 교포 선수 이태훈(36·리처드 리)이 LIV 골프 진출의 꿈을 부풀렸다.
이태훈은 11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리캔토의 블랙 다이아몬드 랜치 골프장(파70)에서 계속된 LIV 골프 프로모션 2026 3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4타를 쳤다. 22명 중 단독 선두로 최종 4라운드를 맞는다. 3·4라운드 합산 스코어 상위 3명에게 올해 LIV 출전권을 주는데 이태훈은 2위 그룹의 앤서니 김(미국), 재즈 쩬와타나논(태국), 올리버 베커(남아공)에게 2타 앞섰다.
2017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태훈은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통산 4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을 상금 랭킹 2위로 마친 그는 이번 프로모션 1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통과한 뒤 2라운드 공동 2위로 3라운드에 진출하는 등 고공비행 중이다. 1라운드를 통과했던 김홍택과 박성국은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고 1라운드 면제 혜택을 얻은 이수민과 황도연도 3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한국 국적 선수 중 유일한 생존자인 왕정훈은 1언더파 공동 6위에서 최종일 대역전을 노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