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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루엠, ‘1200억’ RCPS 관련 신주 발행 무효 소송 피소 [이런국장 저런주식]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 소송 청구





솔루엠이 지난해 발행한 1200억 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와 관련해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으로부터 신주 발행 무효 피소를 당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솔루엠은 얼라인파트너스가 신주 발행 무효 소송을 청구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구체적으로 솔루엠이 지난해 7월 5일 발행한 제2종 RCPS1 600만 주와 제2종 RCPS2 100만 주에 대한 신주 발행을 무효로 해달라는 내용이다. 이에 대해 솔루엠은 “법적 절차에 따라 대응할 예정”이라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솔루엠은 지난해 운영 자금 및 타법인 증권 취득 자금 조달을 위해 1주당 1만 7108원에 RCPS 700만 주를 발행했다. 이는 약 1200억 원 규모에 달한다. 해당 RCPS는 지난해 6월 솔루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이 결정됐다. 솔루엠 측은 RCPS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전자가격표시기(ESL) 사업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장, 신규 생산법인 설립 등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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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얼라인파트너스의 소송 제기는 해당 RCPS 발행이 실질적으로 경영권 방어를 위한 조치라는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솔루엠이 RCPS를 발행한 이후 지난해 8월 27일부터 9월 3일까지 장내 매수를 통해 솔루엠 지분을 추가 매수하며 지분율을 기존 4.99%에서 8.04%로 끌어올렸다. 2021년 설립된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행동주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을 통해 지난해 4년 만에 운용 자산(AUM)이 1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2021년 코스피에 입성한 솔루엠은 전자기기 부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전날 솔루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원(0.06%) 오른 1만 558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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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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