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해운대구, AI·생활데이터로 고독사 예방 확대 시행

부산 해운대구 전경. 사진제공=해운대구부산 해운대구 전경. 사진제공=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가 인공지능(AI)과 생활데이터를 활용한 상시 안부 확인 체계를 본격 확대한다. 해운대구는 고독사 위험가구의 안전을 비대면으로 살피는 ‘스마트 안부살핌365’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AI 음성통화 방식에서 발생하던 거부·무응답 등 안부 확인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도입됐다. 전력·통신·수도 사용량 등 생활데이터의 변화 패턴을 분석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포착하고 필요 시 관제센터 확인과 현장 출동, 동 행정복지센터의 사례관리로 즉시 연계하는 데이터 기반 돌봄 모델이다. 대상자의 별도 응답이 필요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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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고독·고립 위험가구 50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했다. 24시간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실제 현장 출동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발생하는 등 비대면 안부살핌 체계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해운대구는 올해부터 대상 가구를 100세대 이상으로 확대하고 연중 상시 사업으로 전환한다. AI 안부콜과 생활데이터 분석, 관제·출동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한편, 위험가구 발굴 시 의료·요양·주거 지원 등 통합돌봄 서비스와 연계해 맞춤형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스마트 안부살핌365를 통해 고독사 예방의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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