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외인 7000억 매도에도 4700 질주…9거래일 연속 상승세 [이런국장 저런주식]

사상 최초 4700 돌파

코스닥은 약세 지속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증시와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발 악재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상승 전환하면서 9거래일 연속 ‘랠리’ 흐름을 이어가는 양상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0포인트(0.24%) 오른 4704.04를 기록 중이다. 코스피지수가 4700을 넘어선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세에도 기관들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외국인투자가와 개인투자자는 각각 7344억 원, 983억 원 어치를 순매도 중인 반면 기관들이 6431억 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3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21%), 현대차(005380)(+0.62%), 두산에너빌리티(034020)(+2.64%), SK스퀘어(402340)(+0.70%)가 상승세인 반면 SK하이닉스(000660)(-0.27%), LG에너지솔루션(373220)(-1.27%),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86%), HD현대중공업(329180)(-4.81%)이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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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한화그릅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갤러리아(452260)(29.97%), 한화(25.76%), 한화생명(088350)(12.63%), 한화비전(489790)(6.63%), 한화손해보험(000370)(5.36%) 등이 상승 중이다.

한화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군별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분할이 골자다. 한화 측은 각 사업군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여 이 여파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 설정 여파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80%, 0.19% 내렸으며 나스닥지수도 0.10%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간 신용카드의 이자율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JP모건(-4.19%) 등 은행주가 내리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2포인트(1.06%) 내린 938.9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581억 원, 1419억 원을 팔고 있는 반면 개인은 4005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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