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코스피, 4723.10에 마감…5000포인트까지 300 남았다 [마켓시그널]

코스닥은 하락 마감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4,700선을 돌파해 장을 마친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9거래일 연속 상승해서 4700를 넘어섰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한국 상장사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가 지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46포인트(0.65%) 오른 4723.10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까지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올해 들어 계속해서 상승했으며 2일에 4300포인트, 5일에 4400포인트, 12일에 4600포인트를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들이 각각 3890억 원, 4327억 원씩 순매도한 반면 기관투자가들이 6023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96%), SK하이닉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1.00%), 현대차(+1.35%), SK스퀘어(+2.11%), 두산에너빌리티(+2.99%)가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1.1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1%), HD현대중공업(-4.65%)이 약세였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한화그룹의 주가가 강세였다. 한화갤러리아는 가격 제한폭까지 상승했으며 한화는 25.37% 오른 채 마감했다. 한화생명(10.44%), 한화손해보험(4.21%)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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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인적분할을 통해 사업군별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화가 방산·조선·해양·에너지·금융 부문이 속하는 존속법인과 테크 및 라이프 부문이 포함된 신설법인으로 분할이 골자다. 한화 측은 각 사업군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사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주식 시장에서는 코스피지수가 약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여 이 여파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 설정 여파에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각각 0.80%, 0.19% 내렸으며 나스닥지수도 0.10% 하락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년간 신용카드의 이자율 상한을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JP모건(-4.19%) 등 은행주가 내리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미국 증시의 혼조세를 반영하며 등락이 나타났으나 기관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 전환했다”며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순환매가 전개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0포인트(0.72%) 내린 942.1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751억 원, 기관은 1572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는 4281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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