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구윤철 차분한 취임 6개월… 환율·물가 관리가 최대 숙제

재경부 출범 후 첫 확대간부회의

취임 후 초혁신경제·AI 대전환 주력

향후 고환율·민생경제 대응 과제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재정경제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재정경제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재경부 출범 이후 첫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생활물가 안정을 강조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후반대에서 오르내리며 수입물가와 체감물가 부담이 커지고 있어서다.



구 부총리는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형일 1차관과 실·국장 및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하는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달 2일 재경부가 출범한 이후 열린 첫 확대간부회의이기도 하다. 취임 6개월 간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구현 등에 주력해온 구 부총리는 재경부 출범 이후 고환율 대응과 민생 안정이라는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관련기사



구 부총리는 회의에서 ‘성과 중심 경제 운영’을 강조하면서 “이미 발표된 대책을 토대로 올해는 초혁신경제 구현, 인공지능(AI) 대전환, 녹색전환(K-GX) 등 분야별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설정된 목표에 정책 역량을 모아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민생경제를 각별히 챙겨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최근 물가와 환율 상황을 볼 때 생활물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 부처와 합동으로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말 정부의 강력한 구두개입으로 1430원대 초반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다시 1480원 선을 넘보고 있다. 재경부는 국내주식 복귀계좌(RIA) 신설 계획을 발표하고 거시건전성 조치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직 일부 대책은 시행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산업 경쟁력 강화, 대외 신뢰도 향상 등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 부총리는 청년과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민생 관련 고민들이 설 민생대책 등을 포함해 준비하고 있는 대책들에 충분히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지시했다. 그는 이어 “재경부가 먼저 선제적으로 정책 아젠다를 발굴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과도한 의전, 형식적 보고서 작성, 보여주기식 업무는 지양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간부들이 성과 창출에 몰두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신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