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휴대폰 잠금장치, 공항 보안용 안구스캐너

운전 중 휴대폰 조작을 강제로 차단해 불의의 교통사고를 막아준다

휴대폰 잠금장치

한 조사에 따르면 10대 후반의 초보운전자 중 적어도 60%가 주행 중 휴대폰을 조작한다. 이렇게 휴대폰 때문에 유발된 교통사고로 2009년 미국에서만 2만5,000명이 죽거나 다쳤다.


테이저의 프로텍터는 모든 오너드라이버들의 안전한 운전습관을 길러줄 새로운 대안이다. 표준형 진단 포트를 채용, 모든 차량에 설치할 수 있는 이 기기는 차량 내부에서 휴대폰 조작을 강제 차단한다.

운전자는 프로텍터를 설치하고 휴대폰에 전용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그러면 차량에 시동을 거는 순간 프로텍터가 운전자의 휴대폰 앱에 블루투스로 자동 연결돼 문자 송·수신, 웹서핑 등 눈과 손을 필요로 하는 기능을 모두 잠가버린다.

119 등 예외로 설정된 긴급통화가 아니면 통화를 할 유일한 방법은 핸즈프리를 이용하는 것뿐이다. 특히 프로텍터에는 자체 GPS와 USIM 칩이 내장돼 있어 차량 도난 시 위치추적 장치로도 쓸 수 있다.


테이저 프로텍터
250달러 (월 사용료 10~20달러); tas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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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않아 공항의 보안검색이 눈 깜짝할 사이에 이뤄질 전망이다.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의 바라하스 국제공항은 세계 최초로 안구를 스캔해 탑승객의 신원을 파악하는 'H캠'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의 안구 스캐너는 홍채에서 2,000개의 식별점을 파악, 중앙서버에 저장한다. 때문에 탑승객은 최초 1회만 안구스캔을 받으면 이후부터는 여권을 꺼낼 필요 없이 스캐너를 쳐다보는 것으로 신원을 확인받을 수 있다.

물론 이는 공항보안의 보조수단일 뿐이지만 제작사인 호요스그룹은 보안검색 속도가 약 60% 향상된다고 설명한다.

호요스 H캠
globalrainmakersinc.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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