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3년여의 의견수렴을 통해 결국 시의회는 2008년 1,000㎡ 면적의 납골당 지붕에 462개의 태양전지 패널을 설치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인구 12만 명의 산타 콜로마는 현재 묘지에서 생산된 신재생에너지로 전력의 일부를 공급받는 세계 유일의 도시가 됐다.
납골당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총 100㎾로서 60가구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양이다.
올해 4월 미국 재향군인회(VA)도 매사추세츠 국립묘지에 풍력발전기를 설치, 본격적인 운용에 들어갔지만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묘지 내부적으로 소비될 뿐 인근주민들에게는 공급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