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스마트한 휴대폰 요금 절감법

데이터 사용량을 줄여 휴대전화 요금을 아끼는 쉽고 산뜻한 방법

스마트폰의 보급 확산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만 해도 스마트폰 사용자의 올 1사분기 데이터 사용량이 전년 동기 대비 89%나 늘었다. 문제는 현재의 무제한 요금제가 언제까지 지속될지 미지수라는 것.

미국은 벌써 사용량에 따라 요금을 차등 부과하는 종량제 도입을 고려 중이다.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데이터 사용을 줄이는 습관이 요구된다. 힘들 것 같나? 걱정할 필요가 없다. 휴대폰을 조금만 손 봐도 데이터 사용 중인 앱과 브라우저에 따라 사용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설정 변경
페이스북, 트위터, 이메일의 도착 즉시 알림을 받으면 편리하다. 하지만 그만큼 데이터를 잡아먹는다. 굳이 실시간 알림이 필요 없다면 앱의 갱신 알림 설정을 '수동'으로 바꾸고 이메일 앱의 도착 알림도 해제하자.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캘린더에서 확인 가능한 '자동 동조(auto sync)' 기능의 해제까지 확인하면 가장 확실하다. 이것만으로도 사용자에 따라 월 수백MB의 데이터 절감을 꾀할 수 있다. 또 데이터 소모가 많은 앱의 갱신, 라이브러리 업데이트, 그리고 집에서는 휴대폰을 와이파이에 연결하는 습관을 들이자.


브라우저 변경
무료이면서도 빠른 스마트폰용 웹브라우저 '오페라 미니(Opera Mini)'로 브라우저를 바꾸자. 이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페이지 열람을 요청하면 서버에서 해당 페이지를 다운 받은 뒤 OBML 포맷으로 압축한다. 그만큼 휴대폰이 사용하는 데이터도 적다.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 본다면 멀티미디어 압축기능을 가진 Skyfire(3달러) 브라우저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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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다운에 필요한 시간과 데이터를 줄여준다.

데이터 절약형 앱
스마트폰의 프록시 서버 역할을 하는 'Onavo'(무료) 앱은 페이스북, 트위터, 웹사이트의 데이터를 자체 서버에서 압축한 뒤 스마트폰으로 보낸다.

사용자는 데이터 절약에 대한 압축 보고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사용자가 보내는 정보는 압축하지 않으므로 사진, 동영상의 품질이 저하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앞서 언급한 내용을 모두 실행했음에도 요금이 계속 많이 나온다면 3G Watchdog(안드로이드폰, 3달러), DataMan Pro(아이폰, 2달러)를 써보자.

이들이 제공하는 데이터 감시와 알림 서비스가 데이터의 사용량 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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