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햇빛 동력 비행

141년 파퓰러사이언스 히스토리 JULY 1980

영국 기업가 프레드 토가 개발한 ‘솔라 원(Solar One)’은 단순히 점프하듯 하늘로 떠올랐다가 내려오는 것 이상의 실질적 비행에 성공한 최초의 유인 태양광 항공기다. 1978년 12월 19일 런던 외곽의 라스햄 비행장에서 18m를 날았다. 그리고 그로부터 4개월 뒤 미국 UFM의 이엽식 태양광 항공기 ‘솔라 라이저(Solar Riser)’는 캘리포니아주 리버사이드 상공을 800m나 비행했다.


1980년 7월호에서 벤 코시바 기자는 이날을 이렇게 평가했다.

관련기사



“800m라는 수치만 보면 그리 대단해보이지 않지만 이 비행은 라이트형제의 첫 비행만큼 중요한 진전이다.”

당시만 해도 태양광 항공기가 일반 항공기 수준의 상용성을 갖추려면 한층 값싸고, 가벼우며, 에너지 효율적인 부품들이 필요했지만 오늘날 과거의 꿈은 현실이 됐다. 현재 스위스의 한 프로젝트팀은 유인 태양광항공기 ‘솔라 임펄스(Solar Impulse)’로 세계 일주에 도전하고 있다.

파퓰러사이언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