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원샷 원킬 물총

고성능 슈퍼 소커 물총의 유일한 단점을 개선한 최신작

1989년 처음 출시된 슈퍼소커는 물총을 아이들의 장난감 이상의 존재로 격상시켰다. 가압식 물통을 채용, 기존 제품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저장했고 사거리와 정확성도 월등했다. 그러나 이런 압도적 화력을 갖는 대신 불편함도 있었다. 한 번 발사한 뒤 재장전하려면 장전 손잡이를 한참이나 앞뒤로 왕복시켜 가압해야한다는 점이다.

스위치 샷은 물통을 탄창 형태로 대체, 이 문제를 해결했다. 탄창을 끼운 뒤 장전 손잡이를 한 번만 잡아당겨도 진공이 형성돼 탄창 속 물이 약실로 들어온다. 이후 손잡이를 원위치 시키면 약실이 닫히고 발사준비가 완료된다. 이렇게 한층 가벼우면서도 재장전이 용이한 슈퍼소커가 탄생했다.


특히 이 녀석은 무려 4개의 노즐을 지닌다. 전투 상황에 따라 총구 끝을 돌려서 사거리가 긴 구멍 하나짜리 제트 노즐, 구멍 3개의 트리플 노즐, 구멍 5개의 산탄총 노즐, 그리고 직선형 홈이 파인 분무 노즐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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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물총싸움의 왕좌를 유지하기에 충분할까. 비교실험 결과는 조금 복잡하다.

▶ 비교실험
다른 회사의 강력한 물총과 슈퍼 소커 스위치 샷을 비교했다. 비교대상은 물통을 사용하는 워터 워리어의 ‘파이톤2(python2, 15달러)’와 피스톤 방식의 스팀머신 ‘TL-750(18달러)’이다. 벽에 물이 닿을 때까지 뒤로 물러나며 사격하면서 사거리를 측정했고, 물 발사량은 양동이 속에 3초간 쏘아서 확인했다. 또 정확성은 6m 밖의 컵을 맞출 때까지 사격한 회수로 비교했다.





해즈브로 너프 슈퍼소커 스위치 샷
사정거리 : 7.6m
탄창(물통) 용량 : 590㎖
가격 : 30달러
구입 : www.hasbro.com

파퓰러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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