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 디젤 모델을 유럽에 출시했다. 디젤 수요가 많은 유럽 시장에서 티볼리 열풍을 이어가 올해 판매 목표인 6만대를 달성하겠다는 게획이다. 쌍용차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티볼리 디젤 및 디젤 사륜구동 모델의 유럽 출시행사와 미디어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쌍용차는 그동안 유럽에 가솔린 모델만 판매했음에도 유럽 수출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바 있다. 티볼리는 출시 이후 6개월 연속 글로벌 판매 월 5,000대 이상을 기록, 누적 판매 4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