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16일 김태윤(63·사진) 상근자문을 중국 전략 부문을 총괄하는 중국담당 사장에 임명했다.
김 신임 사장은 지난 8월 베이징현대 총경리에서 물러난 뒤 최근까지 베이징현대 4공장 건설담당 상근자문으로 근무해왔다.
현대차는 8월 담도굉 사천현대기차 판매담당 부사장과 이병호 현대위아 공작·기계·차량부품사업 담당 부사장을 각각 중국전략담당과 베이징현대기차 총경리로 임명하는 등 조직을 재정비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의 한 관계자는 "최근 중국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의 인사"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