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자사가 매각의뢰받은 명의신탁 부동산의 3차공매를 오는 18일 실시한다.이번에 공매되는 명의신탁부동산은 지난해와 올초 공매때 유찰된 76건과 신건 12건 등 총 88건이다.
낙찰된 물건의 대금납부조건은 3개월 일시불로 1·2차 공매때 유찰된 물건은 감정가격보다 10∼20% 인하된 가격으로 재공매된다.
공매되는 대부분의 물건이 임야나 전답으로 전원주택지로 인기가 높은 경기도 용인·광주 등지의 땅도 많다.
농지와 임야의 경우 매수자는 농지취득자격증명 및 임야매매증명을 발급받아야 소유권 이전이 가능하다.
한편 지난해말 실시된 명의신탁부동산의 1차공매때는 1백40건중 73건이 낙찰됐으며 올초 열린 2차공매때도 1백1건 가운데 30건이 매각되는 등 명의신탁부동산이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끈 바 있다.<정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