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의료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신흥(대표 이동규)은 고가 치과진료대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1.4% 증가한 4백50억원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13일 신흥 관계자는 『전국 30여개의 영업소를 통해 생산 판매 애프터서비스의 일괄체제를 확보함으로써 제품판매가 늘었고 특히 기존 제품보다 비싼 치과진료대 「토러스」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매출 및 수익성증대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치과진료대인 「토러스」는 가격이 대당 1천1백만원으로 기존제품인 「시그노9」보다 2백50만원이 비싸고 마진폭도 40% 가까운 제품이다. 회사측은 올해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전년대비 15%정도 증가한 26억원과 18억원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수도권지역을 비롯한 전국에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매출증대와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또한 국민소득수준의 향상으로 치과진료가 과거 치료산업에서 예방산업으로 변화하고 있어 이에따른 성장성도 높다.주가는 지난달 21일 3만4천5백원으로 단기고점을 기록한후 조정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2만4천원대까지 하락했다.<임석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