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제조업체인 ㈜파워코리아(대표 정일섭)가 폐아스팔트나 폐콘크리트를 파쇄하는 장비인 3·4롤 유압크라샤 「로케터」를 개발했다.이 제품은 유압방식을 적용해 골재나 폐콘크리트를 13㎜이하의 작은골재나 4㎜이하의 모래크기로 단 한번에 분쇄해준다.
그동안 원석을 개발하거나 폐콘크리트·폐아스팔트를 가공할때는 기계식 장비인 콘크라샤나 수입장비인 임팩트를 사용해왔으나 관련부품의 소모가 심한것이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또 체인을 이용하는 방식이어서 회전수를 늘리기가 어렵고 동력이 많이 필요할 뿐아니라 설치하기도 불편했다.
로케터는 원료를 파손하는 부분인 롤라이너를 국산화해 수명을 크게 연장했고 소모품 비용도 기존제품의 절반수준으로 낮췄다. 또 생산량도 기존제품의 2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파워코리아측은 설명했다.
정일섭사장은 『이 제품은 특히 재활용 세골재나 인공모래를 생산하기에 적합해 콘크리샤의 대체품으로 보급이 확산될것』이라고 전망하고 『미국 일본 등으로의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02)893-2676~7 정맹호 기자 MHJEO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