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MCI-스프린트 합병] 반독점법 위반심사

워싱턴에 있는 「로저스 앤드 웰스」의 반독점법 변호사인 스티브 뉴번은 『법무부가 미국내 2, 3위 장거리전화회사간의 합병을 허용할지 여부가 실질적인 장벽이 될것』이라고 말했다.반독점법 심사위원들은 역사상 최대 합병 기록이 될 두 회사의 합병이 시장 경쟁을 위축시키고, 시장 집중화를 초래할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이에 앞서 윌리엄 케나드 연방통신위원회(FCC) 의장은 장거리 전화업자들간의 경쟁체제가 미국 소비자들의 장거리전화요금과 인터넷 비용을 낮추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고 지적하면서 이번 합병 계약을 비판했다. 뉴번은 MCI 월드컴이 두 회사중 어느 한쪽의 핵심 인터넷사업 자산을 매각하는데 동의한다면 이번 합병은 반독점법의 규제를 피해 무난히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인영특파원IN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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