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닥시장에서 코리아에프티는 전 거래일 대비 5.86% 오른 5,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문현식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코리아에프티에 대해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2,670억원 가량으로 영업이익률 10%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법인 성장 가속화가 주목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법인이 높은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폴란드 법인의 경우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이익률이 진출 당시 목표로 했던 두 자리수에 근접할 정도로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코리아에프티의 주력 사업인 카본캐니스터가 친환경 이슈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카본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 발생하는 증발가스(탄화수소)를 활성탄으로 잡아놓았다가 엔진으로 돌려보내 연소시키는 공해방지 부품이다.
문 연구원은 “각국 환경규제 강화로 고가제품의 비중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현지 공장이 없는 미국에 국내에서 공급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