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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텔레캅은 30일 얼굴인식 출입관리 시스템인 ‘페이스캅(Facecop)’을 통해 얼굴인식 보안시장 진출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페이스캅은 얼굴인식 기술과 출입ㆍ근태관리 기능을 결합한 보안상품으로 기존의 카드나 지문인식 방식에 비해 빠르고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다. 또한 출입카드의 대여나 분실에 따른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페이스캅 얼굴인식 기술의 특징은 얼굴을 약 3,000개의 셀로 구분하고 개인별고유의 얼굴특징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저장해 보다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최초 인식 후 변화되는 얼굴값을 자동으로 학습해 안경착용이나 나이 등 얼굴 변화에 관계없이 인증도 가능하다. 이로 인해 출입통제, 근태관리, 고객관리, 보안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기업이나 연구소와 같이 높은 보안수준이 요구되는 시설의 경우에는 출입구에 설치된 페이스캅의 얼굴인증을 통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함으로써 철저한 보안유지가 이뤄진다. 또한 출입 등급에 따른 구역별 출입제한 설정이 가능하며, 통제구역이나 타 부서로의 출입시 기록이 저장돼 보안사고 방지 및 해결에 유용하다.
채종진 KT텔레캅 대표는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국내 생체인식 보안시장에서 아직도 지문인식 시스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문인식 시스템과 같은 접촉 인증에서 탈피해 빠르고 안전한 비접촉식 얼굴인식 상품을 적극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