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푸드의 '피쉬&그릴'은 여름을 맞아 치킨, 샐러드, 스페셜 시리즈 메뉴 등 신메뉴 9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프레쉬카프레제', '철판 양파닭' 등의 메뉴는 산뜻한 식감과 건강한 재료가 특징인 지중해풍 요리를 재해석해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주류 메뉴로는 아사이베리 토닉, 산수유 토닉, 자몽ㆍ오렌지 토닉, 복분자ㆍ딸기 토닉 등 4가지 종류의 무알콜 칵테일을 비롯해 스미노프 타워 4종을 선보였다. 여영주 리치푸드 대표는 "기존에 고급 요리로 알려진 메뉴들도 퓨전 메뉴로 탈바꿈하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게 돼 다양한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퓨전 메뉴의 장점을 설명했다.
일본식 주먹밥인 오니기리 전문점인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한 번에 다양한 맛을 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신 메뉴 '오니한컵'을 출시했다. 오니한컵은 맛있는 오니기리 3가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신개념 휴대용 컵밥으로 층층이 쌓인 밥 사이에 세 가지 오니기리 속을 채우고 소스를 더했다. 일본식 삼각김밥에 한국적인 재료을 넣은 전주비빔 오니기리, 보쌈김치 오니기리 등 한일 퓨전메뉴도 판매한다.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는 까르보나라 떡볶이를 선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추장을 사용해 만드는 빨간 떡볶이가 아닌 까르보나라 소스를 활용해 '기본 까르보나라 떡볶이', 고추장 소스를 더한 '매운 까르보나라 떡볶이', 간장 맛을 더한 '쏘이 까르보나라 떡볶이' 등을 내놓았다.
퓨전 디저트 메뉴들도 있다. 서울 강남 삼성동의 카페 자이소는 즉석에서 바로 만든 따끈따끈한 한식 디저트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치즈, 블루베리 등을 섞어 만든 다양한 설기 메뉴부터 한 끼 식사로도 손색없는 떡 버거, 치즈와 파프리카 등을 얹어 구워낸 피자 떡 등 다양한 메뉴가 입맛을 사로잡는다.
떡 전문 프랜차이즈 떡보의 하루는 여름철 대표 메뉴인 빙수에서 떡을 활용한 퓨전 메뉴를 출시했다. 팥, 과일, 시럽, 젤리 등을 함께 넣는 일반 팥빙수와 달리 맛과 영양이 가득한 떡을 듬뿍 올린 것이 특징으로 시원한 한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다.